안병호 함평군수(사진 좌측)가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3일 안 군수는 이재영 함평군의회부의장, 관계 공무원 20명과 함께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를 잇따라 방문했다.
안 군수 일행은 현안사업별로 부처를 방문해 낙후된 지역발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국비가 필요함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함평~해보간 국도 시설 개량사업(429억원), 석창지구 배수개선사업(140억원), 함평해수찜 치유센터 건립(46억원) 등 16개 사업, 1225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 사업들은 올해 신규 발굴한 사업이어서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과 배경을 적극 설명했다.
손불면 석창지구는 10여 년 이상 바닷물 역류로 침수피해를 입어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곳으로, 관계부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관광명소 조성을 위한 함평해수찜 치유센터 건립 또한 필요성을 적극 호소해 예산확보에 청신호를 밝혔다.
지역 균형발전 및 주민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국도24호선 함평~해보간 국도 시설 개량사업도 강력하게 지원을 요청했다.
안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만으로는 각종 현안사업과 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며 “다각적인 예산확보 노력을 기울여 각종 현안사업을 조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향후 국비 확보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주요 핵심사업은 단계별‧시기별 수시 방문을 통해 맞춤식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KJA뉴스통신/허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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