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을 꿈꾸는 초보 귀농인들의 초기 정착을 위해 진도군이 지산면 인지리에 건립한 귀농인의 집 준공식이 지난 2일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동진 진도군수를 비롯해 하양만 진도군 귀농·귀촌연합회 회장 및 회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동진 군수는 귀농·귀촌이 현재 농촌에서 가지는 의미와 새로운 주민의 정착과정의 문제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새로운 고향으로서의 진도군 정착을 당부했다.
지상 1층 규모인 귀농인의 집은 지난해 12월 착공돼 올해 1월 완공됐으며, 입주 대상 귀농인을 모집 선정해 입주를 마쳤다.
이곳에서 6개월동안 진도인으로의 귀농 정착을 준비하게 된 이들은 앞으로 지역적응탐방 교육 등 안정적 귀농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수강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을 개최한 귀농인의 집은 귀농·귀촌 과정에서 가장 먼저 닥치는 현실적인 문제가 주거지라는 점에서 볼 때 생활 근거지가 완전히 바뀌는 이주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해 8,000만원을 투입해 귀농인의 집 3개소를 고군면, 임회면 등에 운영하고 있다.
KJA뉴스통신/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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