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생산비 절감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주민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원면 소재 딸기농장에서 농촌진흥청 에너지절감모델개발사업단과 함께 ‘단동비닐하우스 에너지 절감 패키지모델 기술개발’ 실증 연구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겨울철 안정적으로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활용하는 수막시설과 경유보일러가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군은 이 자리에서 2중 하우스 내부에 3중 골조를 세운 상부개방형 다겹보온커튼과 축열식 공기열히트펌프를 활용해 난방비를 절감하고 고온기 냉방이 가능하도록 하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군은 이 기술을 딸기 재배 농가에 도입했을 때 수막시설, 등유보일러를 이용하는 것보다 81%정도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증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작목과 환경에 적합한 보온기술을 보급해 난방비 절감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농산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장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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