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생계, 의료, 주거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긴급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5년 긴급복지로 1,180건 7억9,500만원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지원했다. 이는 2014년도 819건 6억6백만원에 비해 지원건수는 144%, 지원금액은 131% 증가한 것이다.
대폭 증가한 원인은 지원 기준이 2014년에는 최저생계비 120%이었으나 2015년에는 185%로 확대된 것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 메르스 격리 가구 생계비 지원 등을 포함해 동 사회복지공무원, 의료기관종사자, 사례관리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대상자 발굴을 적극적으로 한 것도 증가 원인으로 꼽힌다.
시는 올해도 7억5,800만원(시비 7,58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위기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신청 추이에 따라 추경에 예산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긴급복지지원은 주 소득자의 사망, 질병, 이혼, 유기, 화재 등 갑작스런 위기 상황으로 생계 유지가 곤란한 경우 본인 또는 이웃 등이 목포시청 사회복지과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홍보해 정보 부재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복지통장, 의료기관종사자, 사례관리사, 사회복지기관 등을 통해 위기가정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경제적 위기에 놓인 저소득층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경우가 없는 목포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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