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자원봉사센터에서 개최한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학생 1,490명에게 교복 4,550점이 무상으로 지급됐다.
교복수집에 참여한 관내 중고등학교는 31개교로 동복·하복·체육복 등 6천여점이 수집됐다.
수집된 교복은 세탁업 전문 자원봉사자들과 일반자원봉사자들의 세탁과 수선을 거쳐 후배들이 물려 입게 됐고, 잔여교복은 해당학교에 직접 전달된다.
한편 교복 물려주기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 9년째로 지금까지 3만9,871점을 수거해 8,740명에게 2만7,570점의 교복이 제공돼 저소득층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KJA뉴스통신/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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