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지하수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방치된 지하수 방치공을 찾기 위한 대대적인 사업을 시행한다.
해남군은 올해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수법 제정 이전 개발됐거나 여러 원인으로 사용 중지된 관정 등을 찾아 복구하는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추진,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있다.
신고 대상은 방치 · 은닉된 모든 지하수공(온천, 먹는 샘물 등 포함)으로 발굴된 방치공에 대해서는 신속한 오염방지 조치와 원상복구를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1월 15일부터 2월 11일까지 읍면별로 시공업체와 합동조사반을 편성, 방치된 지하수공 60개소를 찾아내 원상복구를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방치된 지하수공 신고는 해남군청 안전건설과(061-530-5483)에서 연중 접수 받는다.
군 관계자는 “지하수 오염 예방을 위해 방치공 찾기 운동을 연중으로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신청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KJA뉴스통신/전수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