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군수 서기동)은 관내 위기청소년의 발견∙보호, 욕구실태조사 및 활동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역사회청소년 통합지원체계(CYS-Net ; Community Youth Safety Net)를 구축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CYS-Net의 운영을 담당할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성과 사회 안전망 연계체계를 구축하여 학교 폭력, 부적응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청소년에 대한 진단∙상담∙교육∙치료 등을 추진한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성격∙진로∙학습관련 심리검사, 학교 폭력 가∙피해자 특별교육,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또래 상담자 역량 강화, 가족관계 향상 교육, 맞춤형 사례관리 등이 있다.
한편, 3월 말까지 순천비행예방센터, 순천보호관찰소, 가정폭력상담소 등 연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One-stop 서비스 제공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청소년 통합지원사업을 통해 건강한 가족의 보호 속에 청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고 올바른 인격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역 청소년의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3일에 개소한 구례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문화의집(구례읍 구례로 508) 2층에 있으며, 전문상담원 4명을 배치하여 내방 청소년 상담 및 관내 학교∙가정 방문 상담, 전화상담(☎782-0882, 1388) 등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개인상담실, 집단상담실, 1388 전화상담실, 심리검사실 등이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주말 상담 및 심리검사는 사전예약 시 가능하다.
KJA뉴스통신/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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