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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육묘용 농자재 공모 추진, 장성군 ‘1석 2조’ 효과 거둬
기사입력  2016/02/25 [14:57]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상토,육묘상자처리제 등 2개 사업 공모...고품질 농자재 공급․예산절감 효과


장성군이 품질 좋은 농자재 선정을 위해 도입한 벼 육묘용 농자재 공모방식이 1석 2조의 효과를 낳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올해 못자리용 상토 지원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등 2개 사업을 대상으로 공모와 투명한 심사를 통해 납품 업체를 선정, 사업비 4억여원을 절감함과 동시에 우수한 품질의 농자재를 벼 재배농가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못자리용 상토 지원 사업은 육묘단계 초기에 상토가 나빠서 못자리를 실패하고 모의 생육이 저하되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1㏊당 상토 45포(20L/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3일 50여명으로 구성된 농가심사위원단의 2차 심사를 통해 사업에 응모한 10개 업체 중 3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읍․면별로 3개 업체의 제품 중에서 농업환경에 맞는 1종을 선택하면 3~4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은 못자리 초기에 발생해 풍년농사에 큰 위협요인이 되고 있는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벼물바구미 등의 병해충을 방제하고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한 사업이다.

 
6개 업체가 응모한 이 사업도 같은 절차를 거쳐 3개 업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못자리용 상토와 동일한 방법으로 공급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농사 육묘 및 못자리 초기가 한 해 풍년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농자재 공모 및 심사방식으로 우수한 농자재를 선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농업인 현장 교육 및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이 민선 6기 들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비료 지원, 육묘상자처리제 및 못자리 상토 지원사업은 지역 내 벼 재배농가의 호응이 좋을 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KJA뉴스통신/장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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