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행정자치부가 전국 24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재정 운영 전반에 대한 재정분석결과 무안군이 우수한 점수를 받는 가운데 전남도내 시,군 중에서 재정건전성이 최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무안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이번 재정분석은 전국 자치단체를 5종의 자치단체(특별시·광역시, 도, 시, 군, 구)로 구분하고 총점 1300점을 만점으로 재정운영의 건전성, 효율성, 재정운용 노력 등 3개 분야 25개 지표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하여 평가·분석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이번 평가에서 건전성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고, 효율성 부분에서는 ‘나’등급, 재정운용 노력에서는 ‘라’등급을 받았다.
무안군은 종합평가 결과 ‘나’등급에 머물렀으나 재정건전성 부분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재정이 탄탄한 것으로 평가 받았으며, 중앙에서 각 분야별 ‘가’등급을 받은 자치단체에게 주어지는 교부세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에 대해 무안군 관계자는 “재정건전성이 높아진 주된 원인으로는 그동안 지방채무 감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방채 감축을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축소하고 농공단지분양대금과 순세계잉여금으로 지방채 상환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으며, 2015년을 지방채 제로화의 해로 선언한 바 있다.
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