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올해 장성미래농업대학에 「수경재배학과」와 「애플마케팅학과」, 「강소농학과」 등 3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최근에 열린 학사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농업인들과 농업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세 개과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군은 농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작은 규모로도 경영개선을 통해 큰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 강소농학과을 비롯해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을 위한 수경재배학과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장성의 특화품목이자 최근 신규조성농가가 늘고 있는 사과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재배기술 교육과 마케팅 교육을 접목한 애플마케팅학과가 개설된다.
각 과정별 모집인원은 40명으로 오는 3월 16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기술연수담당에서 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3월 22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2016년 장성미래농업대학은 3월부터 12월까지 학과별 총 20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분야별 저명한 강사를 초빙해 전문기술교육과 실습, 토론, 선진현장 견학 등 이론과 실습이 접목된 활용도 높은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두석 군수는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장성미래농업대학이 지역의 농업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미래농업대학은 국내외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수준 높은 이론교육과 현장감 있는 실습교육을 운영,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기에 걸쳐 총 1,023명의 전문농업인을 배출했다.
KJA뉴스통신/장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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