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께 전남 나주시 산포면 신도리 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 신축공사현장에서 구모(56)씨가 흙더미에 깔려 매몰됐다.
이 사고로 구씨가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다른 근로자 20여명은 흙더미가 무너진 장소에 있지 않아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구씨가 흙막이 작업을 하던 중 토사가 흘러내려 매몰됐다"는 동료의 진술을 토대로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양일보/정윤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