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한 ‘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청사 에너지 절약 평가’에서 전국 2위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으로 30억7천만원의 보통교부세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은 행자부가 전국 24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5년 청사에너지 절약과 관련한 평가 결과에 따른 것으로 목포시는 2011년부터 연속해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포상금으로 현재까지 147억7천만원의 보통교부세를 받아 시 재정에 보태는 실속을 챙겼다.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및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는 시청 전직원이 친환경 그린 청사를 모토로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 정부의 에너지(전기·연료) 절감 목표인 20%를 상회한 절감률 43.92%를 기록했다.
시는 ▲시청 야외주차장 및 본관동 옥상 태양광 발전장치 설치 ▲본관동 고효율 냉방용 냉동기 교체 ▲실내 적정 난방(18℃) 및 냉방 온도(28℃) 준수 ▲피크전력 제어 및 냉·난방기 중앙제어시스템 설치 ▲개인용 전열기 사용 금지 ▲청사내 전등 1/2 소등 ▲청사 화장실, 복도, 계단 등에 마이크로 센서 부착 운영 ▲퇴근시 실과 분전반 활용 전력 차단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시책을 추진해 얻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을 위해 그동안의 절약 시책과 더불어 본관동 옥상 등에 30㎾ 용량의 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해 청사 전력으로 대체 활용하고, 노후된 전기시설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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