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해 어려운 재정형편에도 불구하고 투자촉진 보조금을 20%에서 30%로 높여 획기적으로 지원하기로 하는 등 투자촉진 보조금 지원조례를 개정하여 에너지밸리 조성에 따른 투자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정한 조례의 주요 내용은 나주시 자체 예산으로 혁신․신도산단 입주 기업에 대한 입지보조금을 20%에서 30%로 상향지원하고, 시설보조금은 20억원 초과시 투자금액의 5%이내 1억원 한도내 지원한다.
이에따라 혁신․신도산단 및 혁신도시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에 총 1,43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가운데 나주시에서는 529억원을 지원하기로 해 조기에 산단 분양과 시설물 건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보조금 지원에 대한 담보를 확보하기 위해 보증보험증권 수수료를 50% 지원하고, 전 시민과 공무원이 기업 유치시 최고 2백만원의 포상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여 전 시민과 함께하는 투자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 내 클러스터에 입주할 수도권 이전기업, 신․증설 기업에 대해서는 입지 및 시설보조금을 평가 결과에 따라 국도비 매칭으로 50억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만의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으로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 계획에 따른 수도권 및 지방에서의 기업유치는 물론 고용창출과 지방세수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나주시는 금년 기업유치 목표를 100개로 정하고 전 시민과 공무원이 참여하는 투자유치 총력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투자 실적에 따라 포상금과 인사상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나주시 투자유치팀은 지난해 26회 수도권, 광주권, 경상권 등 110개의 기업을 방문 면담한 결과 5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32개 기업과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KJA뉴스통신/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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