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은 한우의 혈통을 체계적으로 등록‧관리하여 계획교배 및 선발, 도태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우수한 한우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혈통 및 고등등록을 위한 등록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우 혈통등록지원 사업은 유전적으로 우수한 개량우를 확보함으로써 생산성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올해 2,500두의 혈통‧고등등록을 위해 사업비 1,750만원을 보조한다. 무안군은 사업의 효율성과 체계적인 등록‧관리를 위해 지난달 20일 업무 대행기관인 목포무안신안축협과 2016년도 축산관련 대행사업 추진 협의회를 갖고 유기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2016년 1월 기준 무안군의 한우등록은 1만3,806두이며, 상반기에 등록 계획량을 조기 달성하기 위해 농가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축협 등과 매월 점검을 통한 우수 개량우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해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에서 챔피언(경산우)과 최우수상(미경산우), 우수상(암송아지)을 수상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전국 한우경진대회에서 미경산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한우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KJA뉴스통신/이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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