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주철현 시장 주재로 국소단별 팀장급 이상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부서별 브랜드사업 토론식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1월부터 한 달여 동안 52개 전 부서에서 팀별 미션과 대표사업을 바탕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열띤 토론을 거쳐 부서별 대표 간판사업 1개씩을 선정했다.
브랜드사업은 행정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부서를 가장 잘 대표하면서 시민에게 쉽게 인식되고 다가갈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 직원 상호간 토론과 협의 과정을 통해 선정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특히 과거 상의하달식이나 일부 의견만이 반영된 업무추진 방식에서 탈피하여 토론을 통해 다수의 의견이 반영된 대표사업을 선정 추진함으로써 부서 간 업무를 공유하고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어 향후 성과 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부서별로 선정된 브랜드사업에 대해 매월․매분기별 정례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가다듬어 나가면서 한 해 동안 역점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주철현 시장은 보고회 자리에서 “시민의 이익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으나 아직까지는 조직 내에 자유로운 토론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브랜드사업은 팀․과단위의 순차적인 토론을 통한 선정 과정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직원 간 협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소통 방식의 접목과 활용에 힘써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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