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2016년 관광객 1천만명을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마이스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Exhibition)를 융합한 것이다. 대규모 단체들이 평균 2박3일 일정으로 체류하며 회의는 물론 관광, 숙식, 쇼핑 등이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 브랜드의 가치까지 상승시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
목포시는 지난해 호남 KTX 개통을 기폭제로 삼아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해 1천여명의 한국철도학회 학술대회를 필두로 3백명 이상 대형 단체의 행사를 8차례 유치해 4천5백여명을 불러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해 본격화된 성장세에 발맞춰 오는 16~18일 2박3일 일정으로 한·미·일 스포츠과학자 및 외교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하는 ‘제5회 스포츠사회과학 차세대를 위한 아시안 포럼’을 비롯해 대전지역 공립 중등교장단 동계연수회를 유치했다.
또 4월에는 350여명의 성남시 새마을회 연수팀, 10월에는 8백여명이 참석하는 한국정밀공학회 추계 학술대회 등 크고 작은 행사의 개최가 예정돼 있다.
시는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상케이블카로 대표되는 ‘뉴 관광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하도에 해상레일바이크와 모노레일, 오토캠핑장, 청소년야영장, 이순신 유적 복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인근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관광지·숙박업소·음식점 등의 친절 마인드 함양 교육을 실시해 수용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실효성 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수도권 관광설명회, 팸투어 등 발로 뛰는 현장 홍보마케팅도 적극 펼친다는 방침이다.
조건형 관광과장은 “다양한 대규모 회의가 목포에서 개최돼 숙박업소, 음식점, 상가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1박 이상 목포에서 체류해 춤추는 바다분수를 비롯한 주요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것은 목포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마케팅의 기회이다.
마이스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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