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이 올해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북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6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에서 2개 아이템이 선정돼, 광주 자치구에서는 가장 많은 액수인 국비 3억3천5백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지난 2011년부터 5년 연속 선정의 쾌거를 달성했으며, 그간 받은 사업비도 20여억 원으로 늘었다.
북구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향토자원일자리창출사업 ▲교육훈련지원사업 등 2개 분야에 응모했으며, 구가 제출한 ‘도심속 매화樂 주민공동체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와 ‘문화예술관광 융복합 창조인력 500인 양성 프로젝트’가 각각 분야에 선정됐다.
이에 북구는 이달 중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수행기관인 조선대학교산학협력단, (사)대동문화재단·(재)광주디자인센터와 각각 3자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에 돌입한다.
‘문화예술관광 융복합 창조인력 500인 양성 프로젝트’는 무등산권 관광자원과 연계한 스토리텔러, 푸드테이너 등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며, ‘도심속 매화樂 주민공동체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는 매곡동 명물인 매화를 활용해 소득을 창출하는 마을공동체 일자리 사업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되었고,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및 서민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을 북구 행정의 최고 가치로 삼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경제·복지 일번지 북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5년 고용노동부가 전국 기관·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광주·전남에서는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KJA뉴스통신/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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