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농촌의 열악한 교육 환경에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자라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16학년에도 학생들의 숨은 재능을 발굴하고, 모두가 행복한 배움을 익히는 방과후학교가 운영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보성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12일 초, 중, 고 관리자 및 담당교사 70여명을 대상으로 ‘꿈과 끼가 자라는 행복한 배움터!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를 슬로건으로 2016학년도 보성방과후학교 운영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는 2016학년도 전라남도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실제 운영에서 필요한 절차, 구인, 회계 등 세밀한 부분까지 안내하여 관리자와 담당교사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방과후학교는 정규교육과정을 보완해주고,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계발하여 도시와의 교육격차를 완화해 준다는 측면과 함께 사교육비를 경감해 주고, 학부모의 교육 수요를 충족해줄 수 있다는 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성 관내 학교에서는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 연계를 통해 학생, 학부모의 욕구를 해소해 주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위탁사업으로 전환되어 그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정영배 교육장은 “학교와 지역 여건, 수요자의 요구에 부합하고 학교 특색이 잘 나타난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자의 관심과 교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당부를 하였다.
관계자는 위탁사업으로 진행되는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해 “농촌 학교에서는 강사구인이 어려워 한정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안타까움이 있는데, 위탁업체를 통해 운영되면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함께 교원들의 업무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였다.
KJA뉴스통신/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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