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소속 서기호 국회의원(비례)은 지난 설연휴 동안 목포시에 속해 있는 ‘달리도’를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목포시에 소속 된 여러 섬 중 가장 큰 ‘달리도’는 인구 292명(남 143명, 여 149명) 총 142세대로 이루어졌으며 이 곳 주민들은 농업과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한 때 2000여 명이 넘는 주민이 살아 동사무소가 위치할 정도로 융성했던 이곳은 이제 280여 명의 주민만 남았다.
이들 대부분이 70세가 넘은 노년층인데다 초등학생도 5명에 불과해 마을 유지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달리도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도로가 잘 만들어져야 섬도 발전 할 수 있는데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소외받고 있다. 또 해남 등은 귀농 혜택이 많지만 달리도는 목포시에 소속이므로 제대로 된 국가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달리도에서 만난 다른 주민은“목포시 등에 도서개발을 제안했지만 예산문제로 개발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듣고 전임 통장님과 마을주민들이 기계와 비용을 ‘십시일반’해 직접 3km의 해안도로와 5km의 등산로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서기호 의원은“달리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검토해 지역여건을 반영한 해결책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기호 의원은 설연휴 기간 동안 ‘달리도’ 뿐 아니라 목포시 관내에 있는 파출소, 해양파출소, 그리고 119안전센터 17곳을 방문했다.
이 날 만난 한 소방관은 “노후 소방장비 문제가 SNS를 통해 이슈가 되면서 새 장비가 지급되어 상황이 점차 나아졌다.”며 밝게 웃었다.
서기호 의원은 “목포시민들이 마음 놓고 명절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것은 설연휴 기간에도 목포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소방관과 경찰관들이 계시기 때문이다.”며 소방관과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회장 하창우)는 ‘2015년 최우수 국회의원상’ 수상자로 정의당 서기호 의원 등 1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변협은 출석률, 소위원회 발언빈도·발언량, 법안발의 횟수, 가결률 등 양적인 지표와 발의한 법안에 타당성은 있는지, 발언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는지 등 질적인 지표를 기준으로 최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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