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역사․문화 등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침체된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공동체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시행하는 도시재생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지역공동체가 협업으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새뜰마을사업 대상지인 광림․충무지구를 제외한 원도심의 7개 동지역과 여서․문수 지역을 대상으로 총 2~5개소에 2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는 사업구역 내 10인 이상의 주민, 사업장 등으로 구성된 자율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 청소년 단체, 외국인 등도 참여 가능하다.
지원대상 사업은 역사․문화 등 지역자산을 활용한 재생사업, 전략계획에 부합하는 특화사업,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일자리 및 소득 창출사업, 내일로 방문객과 연계한 활성화 사업, 지역주민 교류활성화 사업 등이며, 인근 지역과 연계한 사업도 추진 가능하다.
시는 공모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대상 동지역을 대상으로 순회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며, 신청은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여수시 도시재생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대상자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자 도시재생 전문가로 컨설팅단을 구성해 접수된 사업계획서에 대한 사전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진행 중에도 주기적인 점검과 자문을 통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학섭 여수시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의 성공은 주민 스스로의 참여와 실행 의지를 이끌어 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공모에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가 많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홍순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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