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대학이 과학영농 조기정착과 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군은 2008년 ‘한약초 대학’을 시작으로 지난해 친환경농업과, 농업전문(토마토)과 2개 과정을 운영하는 등 총 16과정에 563여명의 전문농업인을 배출했다.
올해도 친환경농업과와 농업전문(한우)과 등 2개 과정 8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25회 100시간 과정으로 농업인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농업인대학은 생산비절감과 고품질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자 하는 열망에 부응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전문(한우)과’ 과정을 개설했다.
또한 농업초년생과 농업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의 전반적 내용과 농사 기본원리를 중심으로 재배기술을 다루는 ‘친환경농업과’ 과정을 개설해 현장 실천능력 배양을 위한 맞춤식 교육이 진행 될 예정이다.
군은 이와 관련, 친환경농업과·농업전문(한우)과 등 2개 과정(80명)의 ‘제9기 화순군농업인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 희망자는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 2월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목별 생산비절감과 명품농산물 생산을 위한 이번 교육과정에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변화하는 농업환경과 새로운 기술들을 농업인에게 빠르게 적용하고 스스로 문제점을 도출해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해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이종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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