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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함께, 마음도 활짝’ 장흥경찰, 이색 졸업식 캠페인
기사입력  2016/02/05 [11:35]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     © 광주전남협회


장흥경찰서(서장 황석헌)는, 지난 3일부터 건전한 졸업문화를 정착하고 강압적인 뒤풀이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이색 캠페인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졸업시즌에 맞춰 ‘16. 2. 3 ~ 2. 19까지 약 2주 동안 청소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학교 앞 정문에서 ‘학교폭력을 하자말자!’는 단순한 강요 문구 대신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는 부드럽고 재미있는 구호를 외치며
졸업생들에게 꽃 한송이와 예방 메시지를 전달한다.

 
학생들은 “교문 앞에 경찰들이 있어서 조금 무서웠는데, 꽃 한송이를 주시며 학교폭력 예방 홍보를 하시니, 졸업식 날 예상치 못한 특별한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오늘 하루 친구들과 폭력 없이
즐겁고 안전하게 보내야 겠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장흥경찰은 졸업식 전 캠페인에 이어, 졸업식 이후에는 청소년 밀집 장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또한 진행하고 있다. 
   
   
장흥경찰서 황석헌 서장은 “졸업시즌을 맞아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각 학교를 찾아다니며 뒤풀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상이 청소년인 만큼, 딱딱하고 강압적인 분위기 대신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공감하고 학생 스스로 행복하게 동참할 수 있는 홍보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청소년 안전을 위해 공감할 수 있는 치안활동을 다양하게 전개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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