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전반에 깊숙이 뿌리내린 부정부패 척결을 민선6기 최대 현안으로 삼고 있는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감사사례편람’을 발간해 예방을 위한 매뉴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지방자치단체의 분야․기관별 감사에서 공통으로 지적되는 업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잘못된 관행과 규정위반, 행정착오 개선 등의 방향을 제시하는 ‘감사사례편람’을 발간했다.
편람에는 인사, 예산회계, 보조금, 도시토목 등 총 16개 분야 126건 및 상급기관에 대한 다양한 감사지적 사례 103건과 감사징계 관련 규정 등을 공무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록했다.
시는 각 부서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등에 편람을 배부하고 부서장으로 하여금 수시교육을 실시토록 지시했다.
감사사례편람은 위법 및 부당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유사지적 사례 재발 예방과 공직자 청렴의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장기생 감사담당관은 “지적보다는 사전예방 및 지도 위주의 행정감사를 강화함으로써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한 여수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AJ뉴스통신/박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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