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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주 이동봉사단’ 시민 생활불편 찾아 “나주 방방곡곡”
기사입력  2016/02/04 [11:16]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     © 광주전남협회


교통이 불편한 관내 13개 읍·면지역 마을을 돌며 자원봉사자들이  펼치고 있는 ‘행복나주 이동봉사단’의 찾아가는 맞춤형방문서비스가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행정의 ‘행복도우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순수한 민간 참여자들, 자원봉사단체, 사회․기관단체들로 구성돼 한달에 두차례씩 20개 분야에서 50여명이 펼치고 있는 ‘행복나주 이동봉사단’은 그동안 536개마을에서 41,500여건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행복나주 이동봉사단은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인, 장애인, 기초수급자등 소외계층은 물론 일반시민까지 아울러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나주시가 역점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비스 분야만 해도 건강검진, 전기, 가스, 수도, 가전제품 수리, 자전거수리, 컴퓨터수리, 이·미용, 칼갈이, 빨래방, 토지 지적민원 경찰민원, 이동목욕, 가사정리까지 총 20개 분야다.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다시면 죽산리에서 열린 174회 이동봉사단의 서비스에는 오래 묵은 살림살이 가운데 고장난 것들이 쏟아져 나왔다.

 
무뎌진 칼과 바람 빠진 리어카,  덜컹대던 세탁기, 먹통이던 카세트, 물 새는 수도꼭지는 말끔히 수리돼 제역할을 하게 됐다. 많은 이·미용 봉사로 헤어스타일은 말끔해지고, 보건진료소의 의료봉사는 아픈 몸 구석구석을 개운하게 해준다.


민생상담과 토지관련 민원은 해결방법을 찾아 얹혀있던 체증이 쑥 내려갔다.

 
어르신들의 두꺼운 빨래는 이동빨래방이 해결해주고, 이동목욕차량은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며, 거동이 불편해 어수선해진 집은 봉사자들이 깔끔하게 청소해주는 등 봉사단이 지나간 뒤에는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고 제모습을 갖추게 된다.

 
주민들은 물론 봉사단원들 역시 “누가 우리같이 시골구석에 사는 사람들을 찾아주고 불편을 해소해 주겠냐”며 감사하다는 주민들의 인사에 보람을 느끼면서, 자신들의 작은 재능으로 기뻐하는 시골 어르신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찾아 다니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이재승 사회복지과장은 “새해부터는 발 맛사지, 네일아트, 건강체조 등 새로운 분야를 도입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일상생활 불편해소와 맞춤형 체감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이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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