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
시는 전기자동차 보급대상자 20명을 선정해 1700만원의 전기자동차 구입비와 400만원 이하의 완속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4일부터 3월 3일까지로, 신청 방법은 전기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구입차종을 결정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대리점에 제출하면 된다.
보급 차종은 기아 레이(경형)와 쏘울(중형), 르노삼성 SM3(중형), 한국GM 스파크(소형), BMW i3(중형), 닛산 LEAF(중형), 현대 아이오닉(중형) 등 7종이다.
신청 대상은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공모’ 공고일 이전에 여수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시민과 사업장 소재지가 여수시에 위치하고 있는 개인사업장, 기업, 법인 등이다.
다만 신청자는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주차공간을 소유(임차)하고 있어야 한다.
공모 결과 신청자(개인이나 법인)가 20명을 초과할 경우 오는 3월 10일 공개 추첨으로 대상자를 결정해 신청자당 1대씩 보급할 계획이다.
선정된 보급대상자는 여수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개별적으로도 통지한다.
시 관계자는 “저렴한 유지비와 각종 세제혜택, 대기오염물질 배출 제로인 전기자동차의 보급사업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공모에 대한 신청자 수와 호응도를 살펴 향후 전기자동차 보급의 연차적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JA뉴스통신/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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