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쌀 생산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관내 9,053농가에 2015년도 쌀소득등보전 변동직불금 213억원을 지급한다.
이는 지난해 변동직불금 56억원보다 155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2월 5일까지 1차분 50%, 3월 중 나머지 50%를 분할 지급하게 된다.
금액은 생산 단수 63가마/80kg을 적용해 ha당 99만 9,621원으로, 해남군 관내 2만 1,262ha에 대해 총 213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쌀 변동직불금은 고정직불금의 해당연도 수확기(10월~다음해 1월) 쌀의 평균 가격이 목표가격 이하로 하락하는 경우에 지급하게 되며, 2015년산 쌀의 전국 평균가격은 15만 659원/80kg으로 확정됐다.
해남군은 2015년 쌀소득등 보전직불금으로 고정직불금 232억원과 변동직불금 213억원 등 총 445억원을 지원하는 가운데 이는 전년 고정직불금 206억원, 변동직불금 56억원을 합한 262억보다 70% 가까이 증가한 금액이다.
해남군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현실을 감안해 1차분 106억원을 설 전에 조기 지급함으로써 소득보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2015년 변동직불금은 목표가격 18만 8,000원/80kg의 차액 85%에서 고정직불금 단가 1만 5,873원/80kg을 차감하고 남은 금액 1만 5,867원/80kg을 변동직불금 평균단가로 적용한다.
KJA뉴스통신/전수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