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설 연휴 기간인 2월 6일부터 10일까지 비상진료 계획을 수립하고, 의료 공백 없는 명절나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해남병원, 해남한국병원, 해남우리병원, 우석병원 등 응급실이 있는 병원에서는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응급실 전담의사를 지정,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연휴기간 중 2월 8일, 설 당일에는 보건소에서 내과 진료를 실시해 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기타 병․의원 및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는 권역별로 근무일을 지정 · 운영하고, 휴일 지킴이 약국도 당번제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의료취약 지역 주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18개 보건진료소에 안전상비 의약품을 비치하고,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26개소에서도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건소에는 진료대책상황실(061-531-3743)이 설치돼 관내 의료기관 및 약국 등 진료일정을 안내하는 한편 대형 사고에 대비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 구급차 동원과 환자수송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이송이나 타지역 병원 후송, 응급 관련 안내, 상담, 지도, 진료기관 안내는 119 종합상황실을 이용하면 되며, 심뇌혈관 의심질환이나 각종 사고에 의한 중증 외상 등 신속히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헬기를 요청(061-270-5333번)하면 긴급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JA뉴스통신/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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