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20분께 전남 목포시청 민원동 3층 옥상에서 민원인 A모씨가 자살 소동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A 씨는 충돌한 경찰관 등의 설득으로 20~30분만에 내려왔다.
장애인단체 회원인 A 씨는 자신이 속한 단체가 장애인콜택시 및 이동지원센터 민간위탁업체에서 탈락한데 불만을 품고 자살 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시는 전날 민간위탁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열고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목포지회를 장애인콜택시 위탁단체로 선정했다.
목포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교통약자인 1·2급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전남 최초로 2008년부터 장애인콜택시 및 이동지원센터를 장애인단체 등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목포시의 이번 장애인콜택시 민간위탁업체 모집공고에는 5개 법인 단체가 신청했다.
서울일보/김재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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