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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버려진 양심을 되찾고자 “불법투기된 쓰레기 일정기간 수거 안한다”
기사입력  2015/10/12 [15:33]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주 서구(청장 임우진)가 11월부터 끊이지 않는 불법투기를 막기 위해 불법투기된 쓰레기를 일정기간 수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서구는 쓰레기 불법투기 민원이 접수되면 익일처리를 원칙으로 운영해왔으나 상습 불법투기에 따른 행정력 낭비 등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를 위해 불법투기된 쓰레기를 5일간 수거하지 않고 경고, 현수막 및 스티커를 부착하여 주민의식을 전환하고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자 이러한 방침을 수립하였다.

 

특히 동 주민센터 게시판, 구정소식지, 서구 홈페이지 게재 등 사전 홍보활동을 실시하여 주민들의 민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시카메라 및 푸른서구 청소기동반을 통해 쓰레기 불법투기 적발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법투기 쓰레기를 바로 처리하지 않는 것이 다소 불편할 것이나 ‘연락만 하면 쓰레기를 치워준다’는 의식을 전환하기 위하여 처리방법을 개선하였다.”며 “주민들의 의식전환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청결한 서구를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KJA뉴스통신/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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