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민선 6기 군정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고 행정의 효율화와 업무혁신을 기하기 위해 관내 공직자들의 아이디어를 한 데 모았다.
군은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 전 산하 직원을 대상으로 군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2백개가 넘는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모이는 등 직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최종 PT심사로 진행됐다. 특히 좋은 제안이 많았던 만큼 단순히 종이심사에만 그치지 않고 시책을 제안한 직원이 직접 파워포인트를 작성하고 보고하는 과정을 거쳐 보다 세심한 심사가 이뤄졌다.
무엇보다 공직경험이 풍부하고 일반 주민의 입장에서 군정발전을 지켜 본 퇴직 공무원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심사과정에 더욱 내실을 기했다는 평가다.
군은 지난 5일 최종 심사회를 열어 우수제안으로 ▲신선한 농산물 Lucky 7-Day ▲축령산 휴양단지 조성 ▲옐로우시티 공공디자인 구축 ▲노인 자가운전차량 안전스티커 제작 ▲백양사 비자나무 숲 트레킹길 조성 등 총 11개의 참신한 사업을 선정했다.
공모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검토를 거쳐 지역발전 중장기 계획 및 내년도 군정시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선정되지 않은 아이디어도 해당 부서로 이송해 검토 후 시책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날 유두석 군수는 “직원들이 참신하고 실현가능한 제안을 많이 해줬다. 이런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나는 행복한 군수”라며, “여러분의 제안이 실질적인 군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JA뉴스통신/장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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