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주최 복지 배움터인 ‘광산복지학당’이 12일 운남동 더불어락 노인복지관에서 문을 연다.
광산복지학당은 ‘학습 없이 진보 없다’는 전제 아래 주민과 복지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배우고 지역사회 복지의 미래를 모색해보는 자리. 2012년 시작해 3년째를 맞은 올해 학당은 이달 7기 ‘광주와의 데이트, 네가 사는 광주도 모르면서, 복지를 해?’와 다음달 8기 ‘광주 밖과의 데이트, 다 같이 돌자 전국 한 바퀴’로 이어진다. 지역사회 복지를 생각하기에 앞서 광주의 안팎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자는 취지다.
7기 광산복지학당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 열린다. 12일 개강식에 이어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저자인 박세길 씨가 ‘광주 어떤 도시여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19일 ‘광주와의 데이트, 광주의 명인 10인을 만나다’에 이어 26일에는 ‘광주학교’ 송갑석 교장의 ‘광주, 어디로 가야 하는가’가 이어진다.
다음달 10~11일, 19~20일 두 차례로 나눠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는 8기 광산복지학당에서는 서울·충남지역 마을복지현장을 둘러본다.
특히 동작구 희망동네, 과천 마을카페 ‘통’을 방문하고, 청년장사꾼 김연석 대표를 만나 강연도 듣는다.
광산복지학당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7기 1만원, 8기 2만원이다. 학당 참가 등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062-945-6622)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062-945-6688)에서 한다.
KJA뉴스통신/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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