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5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4개월간 관내 단독주택과 다가구 주택 등 4만여호를 대상으로 개별주택가격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담당공무원과 조사요원 30명이 현지 방문을 통해 토지이용상황과 건물용도, 구조, 형상 등 주택가격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택특성에 대한 정밀조사를 거쳐 주택가격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게 된다.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주택을 기준으로 개별주택과 비교표준주택의 특성을 비교해 주택가격의 비준표에 의해 가격을 산정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주택소유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장이 매년 4월 30일에 결정ㆍ공시하고 있다.
향후 고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와 취득세 등 부동산 보유ㆍ거래세의 과세표준과 종합부동산세 과세의 기초자료로도 널리 활용되며 주택가격의 가격정보에도 제공된다.
한편, 개별주택 특성조사를 통해 무허가 건축물 등이 발견되면 조세형평성과 신뢰받는 세정구현을 위해 누락된 지방세도 부과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요원 방문 시 원활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택가격에 관한 궁금한 점은 여수시 세무과(☎061-659-3575)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KJA뉴스통신/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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