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 전국 품평회가 진도군에서 열린다.
진도군은 “오는 10일(토) 진도군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2015 전국 진도개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사)한국진도개관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진도개 품평회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영특함을 자랑하는 전국의 진도개가 모여 용맹성, 수렵성, 경계성 등의 품성을 겨루게 된다.
이번 품평회의 시상은 대상 1두, 성견 7두, 미성견 8두, 장견 8두 등이며, 대상 부상으로 모닝 자동차가 전달될 예정이다.
심사는 진도개 원형에 준하는 체형을 지닌 우수한 개체 선발을 위해 보행심사 등 1·2차로 구분해 실시된다.
참가 대상은 진도개 애견가들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8일(목) 저녁 6시까지 가능하다.
전국 진도개 품평회 참가 문의는 사무장 남정희(010-7534-0369), 홈페이지(http://cafe.daum.net/jindogae-show)를 참고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지만 지난해 품평회 대상견은 참가가 불가능하다.
특히 오는 10월 9일(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도군 유스호스텔에서 ‘진도개의 원형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며, 3대째 진도개를 사육하는 있는 진도개 전문가 최희천씨가 특강을 실시한다.
채종안 대회장(한국진도개관리협회)은 “진도개의 원형을 보존해 세계적인 명견으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애견가들의 격려와 참여와 꼭 필요하다”며 “품평회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뛰어난 수렵성을 겸비해 세계 애견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진도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진도개 품평회는 (사)한국진도개관리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진도군이 각각 후원한다.
KJA뉴스통신/노연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