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지난 8일 ㈜동광수산(대표 황철희)과 사업운영 및 공장설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동광수산은 해남군에서 조성한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내 1만3,000여㎡ 부지에 59억원을 투자, 올해 중 조미김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해남군과 동광수산은 산업단지 분양 및 입주계약, 공장완료 등록, 사업 운영 등에 행정 지원과 함께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해남 특산물인 김의 2차 가공으로 수산물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 고용창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 농수산물 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중인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는 올 3월 기반 조성을 마치고 5개 업체가 입주 분양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땅끝애돈 영농조합법인에서 3,600여㎡ 규모의 양돈 육가공공장과 체험교육장을 착공하는 등 업체들의 입주가 속속 이어지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철환 해남군수, 황금추 동광그룹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앞으로도 건실한 기업들이 해남에 터를 잡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협력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KJA뉴스통신/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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