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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 ‘나주역’경유 최종 확정
기사입력  2015/09/09 [11:46]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     © 광주전남협회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광주 송정~목포 구간 노선에 나주역 경유가 공식적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나주역도 개량할 예정이어서 대대적인 역사 확충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고시한 ‘호남고속철도 건설기본계획 변경계획’에 따르면 당초에는 ‘오송~익산~광주송정~목포(목포역)’에서 ’오송~익산~광주송정~나주~목포(목포역)‘변경하면서 나주경유를 확정했다.


변경 고시문에는 광주 송정~고막원 구간은 기존선을 고속화하고, 고막원~목포 구간은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하되, 신설 노선이 건설 개통될때까지 기존 호남선을 우선 이용토록 했다.


공사기간도 당초 광주송정~목포 구간을 2017년에서 광주송정~고막원까지 2018년까지로 늦췄으며, 고막원~목포 구간은 노선을 확정한 후에 결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 2012년 무안공항 경유로 촉발됐던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광주 송정~목포 구간 노선 논란에서 나주역은 경유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돼 일단락 됐으며, 무안공항 경유는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되게 됐다.


나주시는 당초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건설 계획에서 나주역을 배제하는 대신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것으로 논의가 이뤄지자, ‘호남고속철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광주․전남 경제권의 중심지이자 역세권 파급효과 최적지를 내세워 KTX 나주역경유 관철을 위해 강력한 투쟁을 벌여왔다.


한편 호남고속철(KTX) 오송~송정역 개통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나주에서 서울까지 1시간 5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 가운데, 나주역의 경우 정차횟수가 현재 왕복 12회에서 26회로 두배이상 늘어나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대폭 향상됐다.


특히 나주시의 경우 나주역 ktx 이용객들에게 250대 규모의 무료주차장을 활용토록하고, 대중교통 환승체계를 구축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대시켰다.


KJA뉴스통신/김경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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