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전(前) 통합진보당 대표가 광주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 전 대표는 25일 오전 11시 5.18민주묘역에 잠들어 있는 영령들에게 참배 후 구 묘역도 들러 참배를 했다.
▲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는 이정희 전 대표와 참배객들 |
이날 이정희 전 대표의 참배 길에는 윤민호 전 시 당위원장과 장원섭, 그리고 박봉주 민주노총광주본부장과 오효열 전국농민회 광주지부장과 전 당직자와 당원들이 함께 했다.
이정희 전 대표는 이날 민주의문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영령들이 피 흘려 이룩한 민주주의가 무너졌습니다. 박근혜 정권은 아무런 위헌의 증거 없이 상상과 추측만으로 진보당이 북한식사회주의를 추구하는 숨을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단정하여, 15년간 합법적으로 운영된 진보당을 강제 해산시켰습니다.
헌법재판소가 권력의 시녀가 되어 기본적 사실관계조차 오류투성이인 세기의 오판을 내렸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진보당 국회의원과 비례의원 전원의 의원직을 강제적으로 빼앗았으며, 그것으로도 모자랐는지 이제 국가보안법으로 저와 의원단 그리고 당원들을 옭아매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민주주의의 종이 울린 지금 말할 자유, 모일 권리를 되찾기 위해 함께 말하고 행동해 달라“ 면서 ”거칠고 황량한 들판에 섰지만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몸을 던지겠다.“고 했다.
▲ 5.18민주묘역 살펴보고 있는 이정희 전 대표 |
▲ 구 묘역 참배단앞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고 있다. |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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