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본청사와 동천동 주민센터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건물인 것으로 공인됐다.
서구(임우진 구청장)는 31일 서구 본청사와 동천동 주민센터가 ‘공공 건축물 지진 안전성 표시’를 국민안전처로부터 획득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건물로 중앙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구는 이번 공공건축물 지진안전성 표시제 확인을 통해 지진 발생 시 지진안전성 표시 획득한 서구청사와 주민센터를 대피지역으로 활용하는 등 구민들의 지진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안전처가 시행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지진안전성 표시제는 국가의 주요 공공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율이 저조해 지진 발생 시 국가 기능 마비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해당 건축물의 지진안전성 정보를 제공하고 유사시 대피 필요 여부 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공공건축물에「지진 안전 건축물」이라는 명판이 붙어 있으면 지진이 발생했을 시 내진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임우진 서구청장은 “연평균 지진발생 횟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면서 “앞으로도 관내 공공건축물에 대해 지속적인 내진보강 등을 실시해 지진안전성 표시제를 확대 시행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임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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