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읽기 운동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구는 9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일곡도서관에서 ‘서로 서로 독서로’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독서관련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연 ▲전시 ▲공연 ▲참여 등을 테마로 한 10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강연은 일곡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되며, 9월 1일 오후 6시30분 윤보영 시인이 ‘시 쓰기 공식’에 대해서, 오는 14일 오전 10시 김진 사계절출판 팀장이 ‘심장이 쿵한 책 만들기’에 대해 강의하며, 오는 17일, 25일 오전 10시에는 김명자 독서치료 전문강사와 차영희 광주여대 유아교육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북스타트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그리고 오는 15일까지 일곡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도서 43권이 전시되며,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일곡갤러리에서 ‘원화기획 전시전’을 개최한다.
오는 23일에는 조명에 비친 그림자와 빛을 통해 동화를 상영하는 ‘그림자극과 빛그림’ 공연을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며, 바로 이어 ‘전래동화 배우고 같이 부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일곡도서관 어린이실에서 ‘독서퍼즐 맞추기’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운암도서관에서도 9월 한달간 ▲김향수 작가와의 만남 ▲북스타트 부모교육 ▲소가 된 게으름뱅이 동극 공연 ▲소설 영화를 만나다 전 ▲주인공에게 상장 쓰기 ▲상장 전시 ▲4행시 짓기 ▲도서교환코너 등 8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열리는 문화행사가 주민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책과 문화, 주민이 함께하는 재미있고 친근한 만남의 장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행사는 무료로 운영되며 행사관련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도서관과 열람팀(☎410-6895) 및 운암도서관팀(☎ 410-6956)으로 문의하면 된다.
KJA뉴스통신/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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