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2015년도 신년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통한 신뢰받는 의회실현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 년 사 [전문]
소통과 화합을 통한 신뢰받는 의회실현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2015년 새아침의 밝은 태양이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평화를 상징하는 양(羊)의 해를 맞이하여 도민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화목과 만복이 깃드시길 바라며, 우리 전남에도 꿈과 희망이 샘물처럼 솟아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먼저, 지난 한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도의회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한해도 전남도의회는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경제와 도민복지를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펴 나가겠습니다.
자랑스런 200만 도민 여러분!
지난 한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적인 경제부진으로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고, 국내경기 회복세도 속도를 내지 못한 한해였습니다.
또한, 우리지역은 AI 발생과 세월호 사고 등으로 관광객 감소와 경기침체로 도민 모두가 힘들었던 한해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어려움속에서도 민선6기와 제10대 도의회가 출범하고, 한전, 농어촌공사를 포함한 13개 기업이 나주혁신도시에 자리를 틀었습니다. 또한, 미미하지만 작년 11월부터는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다행인것은, 한국경제연구원(KDI)를 비롯한 여러 연구기관의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회예산정책처나 한국은행, 한국금융연구원에 의하면 2015년는 선진국들의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내수도 완만하지만 증가해 전년대비 소폭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의회에서는 회복세로 돌아서는 경기의 여세를 몰아, 도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회 본연의 권한과 책임을 다함은 물론, 의정사에 길이 남을 한차원 높은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도민의 의사와 요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시켜 나가겠습니다. 민의를 수렴하여 도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지원조례를 만드는 등 도민과 함께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안정에 주력하겠습니다.
올해부터는 국내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다지만 상승세가 완만해 피부로 느끼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한-중 FTA 실질적인 타결로 영농의지를 잃고 힘들어 하시는 농어업인들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겠습니다.행정의 시비는 확실하게 가리되, 무조건적인 감시와 견제를 벗어나 지역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아 해결하는 등 건전하고 조화로운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하는 의원, 일하는 의회 상(像)을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의원 연구모임을 활성화 하고,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보다 효율적인 활동으로 더 멀리보고 더 빠르게 반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 57명의 도의원들은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전문성을 갖춰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한자성어가 있습니다.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라는 뜻입니다.
우리 모두는 전남의 공동운명체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숱한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승리의 역사를 써왔습니다. 올 한해도 200만 도민이 하나되어 힘찬 도약과 영광의 해로 만들어 나갑시다.
도민여러분의 고난과 영광의 자리에 저희 도의회도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 1. 1
전라남도의회 의장 명현관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