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와 지역구 국회의원이 정책간담회를 갖고 혁신도시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2016년 국비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17일 오후 4시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지역 국회의원인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의원(나주․화순)과 홍철식 시의회의장을 초청한 가운데 ‘현안사업 협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필수적인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한편 미반영 사업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나주시는 이 자리에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부대시설 유치계획과 ▲목문화 예술단 설치 ▲혁신도시 초중고 활성화 대책과 ▲나주역사 시설개선 등 나주역 활성화 방안 ▲영상테마파크 활성화 계획 등 일반 현안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계획, 문제점 및 대책 등을 내놓았다.
이에대해 신정훈 의원은 ▲혁신도시 이전 연관기관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파악해서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 고교생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마이스터고 설립 등의 전문인력 양성대책과 공동혁신도시 취지를 살릴 수 있는 고교공동학군제 시행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신정훈 의원은 또 ▲KTX 특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고속과 시외버스 등의 연계교통망 구축과 함께 나주역의 종합환승센터 역할 강화 ▲컨텐츠진흥원과 연계한 영상테마파크 활성화와 영산포지역 활성화 관련사업 발굴 등을 주문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혁신도시는 나주 미래백년을 이끌어갈 기관차와 같은 것으로 우리의 노력이 나중에 역사를 통해 평가를 받는다는 사명감을 갖고 원도심과 함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국회의원 사무실을 나주의 ‘서울사무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사업을 비롯해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현안사업들의 금년 국비예산 확보와 올 봄 이상저온과 일교차 등으로 착과불량 피해를 본 1,500여 배 재배농가에 대한 재해복구비 21억6백만원 지원 확정에 많은 도움을 주신 신정훈 국회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정책간담회가 시정 현안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홍철식 시의회의장도 “정치와 행정이 함께 머리를 맞댄 간담회에서 모아진 지혜로 나주에 주어진 천재일우의 기회를 꼭 살려 나가자”고 적극적인 공조를 강조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심의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현재 반영이 확실시 되는 사업비가 658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 기획예산실에 따르면 2016년 국도비 지원사업 65건 1,490억원을 발굴, 강인규 시장을 필두로 전 간부들이 신정훈 국회의원, 홍철식 시의회 의장, 김옥기·이민준 도의원 등과 힘을 합쳐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으며, 그 결과 35건 658억원의 국도비가 반영되거나 반영이 확실시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기재부 최종심의, 국무회의 의결, 정부안 제출 및 국회 의결 등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국회의원, 시의회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KJA뉴스통신/김경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