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손길이 어느때보다 기다려지는 연말을 맞아 24일 순천시청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순천 남부교회(담임목사 박병식)의 아름다운 마음이 전달됐다.
이날 남부교회는 어려운 이웃 250가구를 위해 써달라고 5천만원을 순천시에 지정 기탁했다.
이에 순천시는 뜻있는 후원금이 정말로 필요한 분들께 소중하게 쓰여져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임을 느낄 수 있도록 읍면동을 통해 추천받아 전달할 예정이다.
순천 남부교회는 지난 1990년부터 연말을 맞아 어려운 가족들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사랑으로 보듬고자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기로 했다.
또한, 남부교회 여선교회에서도 지난 9일 손수 담은 김장김치 50상자(10kg)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 복지시설에도 후원의 손길이 끊기는 등 이웃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는 요즘. 남부교회의 이웃에 대한 사랑 실천이 더욱 아름답게 다가오며 이 사랑이 빛이 되어 지역 곳곳에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SGI 순천권(권장 배대섭)도 24일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내의 200벌’을 순천시에 기탁했다.순천 남부교회 26년째 아름다운 이웃사랑 펼쳐‘ 화제’
KJA뉴스통신/박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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