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으로 취업난 해소에 나선다.
12일 북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각종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 등에서 받은 인센티브 7억원을 ‘2015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재투자한다.
북구는 지난 7월말 한국폴리텍V대학과 협약을 맺고 오는 12월까지 ‘생산자동화 생산설비(FA) 인력양성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30여명의 교육생을 생산자동화시설 시스템 교육훈련 수료 후 바로 취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북구가 지난 5월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14 지역일자리 창출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상사업비 8000만원으로 실시한다.
그리고 고용노동부 주관 ‘2014년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경진대회’에서 지역 맞춤형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북구의 ‘오래된 미래에서 찾는 창조적 일자리 프로젝트’ 사업 역시 2억원의 상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북구는 경력단절여성 및 중·장년층 60여명을 대상으로 ▲환벽당 달빛 보부상 양성 ▲광주김치 및 전통식품 쇼핑몰 창업과정 ▲무등산 옛길 및 역사문화 관리사 양성 등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인력을 양성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북구는 ‘2015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사업비 4억 4000만원을 확보해 ‘금형설계융복합IT 인력 양성사업’과 ‘섬섬옥수 공예디자인 일자리 프로젝트’를 조선대 산학협력단과 (재)광주디자인센터와 각각 연계해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우리 북구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신념으로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에도 좋은 일자리 2만개 창출을 주민들과 약속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을 북구 행정의 최고 가치로 삼고, 주민들과의 약속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청년 미취업자와 중소기업간 인력과 일자리를 매칭하고, 지원해주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를 광주 자치구 최초로 추진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9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KJA뉴스통신/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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