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수시장이 11일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여수 해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 5시께 적조방제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어업지도선 202호에 승선해 화정면 월호수도 해역 등을 찾아 적조 확산실태와 방제상황을 점검했다.
주 시장은 적조 방제현장을 둘러보며 방제활동에 여념이 없는 어업인과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면서, 무엇보다 양식어가에 대한 적조 피해 확산방지를 위해 민관이 다함께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9일부로 전남 여수 동안~보돌바다 수역 등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여수시 돌산읍 두문포와 남면 함구미, 화정면 월호수도 해역은 적조생물이 집적하면서 ㎖당 100~800개체가 관찰됐다.
하지만 국립수산과학원은 11일 현재까지 어류 등 양식 생물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현재 예찰선 3척을 적조발생 해역에 급파해 적조예찰 및 방제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정화선 4척 및 철부선 3척을 동원해 분말황토 46톤을 살포하는 등 가두리 양식 밀집지역에 대한 방제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KJA뉴스통신/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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