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동절기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대대적인 에너지 절약대책에 나선다.
북구는 지난 22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3개월간 구 청사를 비롯한 산하 공공기관과 민간부분에 대해 동절기 에너지절약 특별대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북구는 우선 공공청사에 대해 실내온도 18℃이하 유지, 개인난방기 사용 금지, 홍보 전광판 및 조명사용 제한 등의 대책을 추진하며,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한전과 계약전력이 100㎾이상인 전기다소비 건물을 대상으로 실내 난방온도 20℃이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방문 홍보에 나서며,
그리고 전대후문 등 상가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전력사용 피크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문 열고 난방 영업행위에 대해 계도 단속을 실시하며, 특히 주민들의 에너지절약 동참을 위해 동 주민센터 통장 및 자생단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회원,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전기절약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올 겨울도 한파로 인해 전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실천해야한다며 주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과소비 대표 사례인 난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에너지사용 제한조치 위반)에 대해서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남도민일보/오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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