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국가비상사태시 유관기관과의 대응능력을 기르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201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실제상황 발생시 대처요령 등을 분석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민생안정과 원활한 군사작전 지원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시는 이번 을지연습을 위해 관련기관에 인원 및 장비 등의 협조를 요청하고 전 공무원에게 전시계획 및 전시행동 절차를 숙달시키는 실질적인 전시 전환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목포시는 8월 12일 박홍률 시장 주재로 을지연습 자체준비 보고회와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오는 17일 을지연습 첫날에는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20일까지 4일간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위기단계별 대처방법을 연습하는 2015 을지연습을 유관기관과의 협조 속에 추진한다.
특히, 을지연습 셋째 날인 19일 오후 2시에는 시 전 지역에서 민방공 대피훈련을 경찰, 민방위 훈련지도요원이 교통혼잡 지역에 중점 배치되어 긴급 차량 비상차로 확보 훈련과 동별 특성에 맞는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법 등 생활밀착형 교육식 훈련이 진행될 계획이며 또한, KT 동목포 지점에서는 ‘적 테러로 통신시설 건물 화재 진화 및 정전대비 훈련'을 군,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 등 기관단체 200여명이 참여하는 실제훈련이 진행된다.
이에 시 관계자는 “2015 을지연습은 민·관·군·경이 더불어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공무원만이 아닌 시민들도 이번 연습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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