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병해충으로 인한 벼농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예찰 및 방제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정분야 전 직원은 지난 28일 이른 아침부터 읍면을 돌며 병해충 예찰을 실시한 결과, 질소질 비료를 과다하게 시비한 일부 논에서 잎도열병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군은 올해 풍년농사의 성패는 벼 이삭이 출수하기 전 8월 중순까지 적기 병해충 방제에 달려있다고 판단, 예찰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읍면 마을방송을 통해 철저한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행정 직원들까지 총동원해 병해충 예찰 및 방제반을 9월말까지 운영하며 병해충 피해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마기간이 길어지며 병해충 발생에 유리한 기상조건이 계속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성군은 병해충 예방 및 일손문제 해소를 위해 오는 8월 중순까지 관내 일반재배단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단을 운영하여 공동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KJA뉴스통신/장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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