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긴급하게 경제적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을 발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군은 부모님의 갑작스런 부재로 고등학생과 중학생 형제 2명만 생활하고 있는 위기 가정을 발견해 드림스타트, 진도지역자활센터, 자원봉사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적십자진도지구협의회 등 외부기관과 함께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해 긴급 지원을 실시했다.
밑반찬 제공과 집 청소, 이불과 가구, 생필품 등을 긴급하게 제공했으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신규 지정해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상 아동들은 “이웃의 관심과 사랑에 희망이 생겨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 사회의 일꾼이 되겠다”고 고마워 했다.
집 청소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봉사자들은 함께 땀방울을 닦으며, 더불어 함께 하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보람으로 서로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진도군은 복지사각지대 일소를 위해 지난 올해 3월부터 인적 안전망인 ‘희나리(희망을 나누는 좋은 이웃)민관협의체’를 운영, 위기에 처한 가정을 위한 가사봉사활동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노인, 장애인, 아동, 다문화 가정 등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모든 분야에 대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종합적인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이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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