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변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께 달리자(Let's run 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5일 갓바위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이번 대외에는 전국의 동호인 및 가족 등 2천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운집했으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10km 남자 부문에서는 전형수씨가 36분27초, 여자 부문에서는 42분39초로 각각 1위의 영광을 안았으며 5km에서는 정헌씨와 고남순씨가 남녀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단체상은 목포항구마라톤클럽이 수상했다.
최고령자 곽상복(여, 77세)씨와 어린이들도 5km 가족코스를 완주해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충남 아산에서 참가한 청각장애인 조 모씨(남, 30세)도 10km코스를 완주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시는 조씨를 위해 수화통역사 2명을 배치해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교통통제, 소방서와 기독병원의 구급차 및 응급구조요원 배치 등 안전 확보와 응급 상황에 만전을 기했다.
KJA뉴스통신/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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