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은 다음 달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주간(오전 6시 ~ 오후 4시)에 수거하기로 결정하고 주민 홍보에 나섰다.
현재까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새벽 2시에 수거해 오고 있는데, 배출하는 주민 입장에서는 시간대 맞추기에 어려움이 있고 수거하는 근로자 입장에서는 안전문제와 피로누적 등 근로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다음 달부터 일요일 휴무와 주간 수거를 실시해 근로자들의 안전과 권익을 보장하고 온 종일 방치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량도 기존 2대에서 3대로 증차해 수거 시간 단축과 함께 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읍면별 수거 시간대를 살펴보면 무안읍과 남악신도시는 주 6회(월~토), 삼향읍, 일로읍, 몽탄면, 청계면은 월․수․금요일 주 3회, 운남면, 망운면, 현경면, 해제면은 화․목․토요일 주 3회이다.
군은 인구 및 상가 밀집도가 높은 무안읍과 남악신도시부터 오전 6시에 수거를 시작해 코스별로 오후 4시까지 수거 계획을 마칠 계획으로, 용량에 맞는 수거용기에 납부필증을 부착해 오전 5시까지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KJA뉴스통신/이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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