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결핵 고위험군 집단에 속하는 노인 250명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검진팀과 연계하여 찾아가는 이동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하였다.
결핵은 후진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알려졌으나,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며 국내 법정감염병 중에서도 사망률이 가장 높은 실정으로 특히 취약계층 노인층에서 발생빈도가 높다. 초기에 잦은 기침 등 감기 증상과 유사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으므로 2~3주 이상 기침과 가래가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결핵검사를 받아야한다.
또한 이번 무료검진을 통해 발견된 결핵환자는 보건의료원에 등록해 무료로 치료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군 보건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자신과 타인의 건강을 위해 결핵검사를 꼭 받아야하고,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이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기침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는 ‘기침예절’ 실천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KJA뉴스통신/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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